아는 여자

아는 여자 공식 홈페이지
앤키노 아는 여자(여기에 트랙백 했음)

스포일러는 없다
역시 영화는 모르고 봐야 그 '참맛'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대문 MMC에서 봤다
MMC는 음향시설이 좋다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일산 라페스타는 고음 따로 저음 따로이고 소리가 윙윙거린다
보다가 기분좋게 많이 실컷 웃었다
여자친구가 보자고 해서 봤는데
여자친구에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해주었다
한 남자가 사랑을 찾아가는 아주 감성적이고 어설프고 수시로 유치하고 대수롭지 않은 것들로 웃기는 영화다
문제는 그런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는 거다
그러니 영화를 보는 내내 내 가슴이 좋아서 들떴고 바보처럼 웃을 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씬을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 같지는 않은데 뭔지 모르게 사실적이진 않지만 어쩐지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이나영은 이 영화에서도 열심히 연기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보기 좋다
그냥 이쁘기만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정재영은 정말 멋지다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일 것 같은데
아닐 지도 모르지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은 항상 그리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던데
지구를 지켜라도 그렇고
나라도 재밌게 본 게 어디야
실제로 세상에서 동치성처럼 사랑이란 것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랑을 찾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는 것을 인정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동치성을 응원한다
그의 사랑에 대한 탐구를 존경한다

by 블루베리치즈케잌 | 2004/06/24 20:53 | 트랙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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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amoth 3rd at 2004/06/29 00:19

제목 : 아는 여자 (2004)
예상을 완전히 깨트리고 즐겁게 보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예상이란 이곳저곳에서 줏어들은 스토리라인에서 머릿속에 떠오른 뻔한 플롯과 구성 그리고 엔딩을 얘기합니다.) 그 기분좋은 배신감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출발 스포일러 여행류의 다이제스트 영화 정보 프로그램을 피하고 평 한줄읽기 전에 영화를 보시는 법이 한 번이라도 더 웃고 느낄 수있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장진이란 생각을 하게됐고, 그 한편으론 영리한 코미디이면서도 꾸밈없게 느껴지게 만드는 자연스런 웃음. 하지만 그 웃음을 ......more

Tracked from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at 2004/07/02 09:32

제목 : 전봇대
아는 여자를 보고 흔한 전봇대를 다시 보게 됐다 근데 그래봤자 전봇대다 그렇지만 나도 잠시 전봇대를 보며 꿈을 꿔봤다 저 전봇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고 모면 어쩔건데...more

Commented by 설란 at 2004/06/25 11:16
이 영화 보고싶다.
Commented by lunamoth at 2004/06/29 00:19
nkino에서 보고 트랙백 날립니다. 즐겁게 보고 와서 글올리네요... 블로그 시간내서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Commented by Nera at 2004/07/08 01:27
아...트랙백이 있었군요. 지금 확인합니다;;;;
MMC에서 보셨군요. 예전에 저도 거기서 영화본적 있었는데 음향이 괜찮더라구요. 으음. 뭘 봤었지;
Commented by 에쓰군 at 2004/08/17 13:05
이영화멋져요... 사람을 바보처럼 웃게만드는 영화, 당하셨네요-
(트랙백이제서 확인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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